[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한화건설이 9일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일대에서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청약에 나선다.

제주영어교육도시 D-7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1층~지상4층 17개동 전용면적 130~153㎡이며 총 268가구 규모가 건립된다. 가구타입은 전용면적 ▲130㎡A 196가구 ▲130㎡ B 48가구 ▲153㎡ 24가구로 구성됐다.

이 단지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최초이자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중대형(84㎡ 초과)아파트이며 분양 전환 임대아파트다. 때문에 청약통장이 필요없고 국내 거주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이 가능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동북아 교육허브를 지향하며 국책사업으로 추진된 국내 최초의 영어교육도시로 지난 2011년 첫 입주가 시작됐다.

현재 ▲NLCS ▲BHA ▲KIS 등 3개 국제학교가 개교한 상태이며 향후 총 7개교가 추가로 계획돼 있다. 아울러 올 11월 St. Johnsbury Academy가 개교되면 학생수만 5000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제주 영어교육도시 내 공급 및 준공 예정 가구는 6블럭 내 총 2137가구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수요 대비 공급량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단지가 들어서는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제주공항에서 평화로를 이용하면 50분내 이동이 가능하고 제주혁신도시가 위치한 서귀포시에서 중산간도로를 이용하면 30분이면 이동할 수 있다.

대중교통은 영어교육도시 내의 경우 제주공항까지 운행되는 시외버스 1개 노선과 해당 권내를 순환하는 순환버스 3개 노선이 신설될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곶자왈도립공원과 차량 10분 거리에 대규모 복합리조트 신화역사공원(2018년 하반기 완공 예정), 오설록 티뮤지엄, 제주항공 우주박물관이 마련됐다.

이재호 한화건설 분양소장은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은 영어교육도시 내 브랜드와 입지, 상품성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프리미엄 단지로 제주도 뿐 아니라 전국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에게 주목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9일부터 11일까지 청약접수를 시작하며 당첨자 발표는 13일 당첨자 계약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현재 분양홍보관은 제주시 노형동 3794-4번지에서 운영 중이며 9일 개관되는 견본주택은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제주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는 오는 2019년 1월 예정이다. 문의:18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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