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의 약속…20만 여성 삶을 높이는 ‘20 by 20’

[데일리포스트=이수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945년 창립 이래 인류공헌에 대한 염원을 담은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창립 72주년을 앞두고 있는 현재까지 끊임없는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당신의 삶에 아름다운 변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핑크리본 캠페인’를 비롯해 ‘중국 모리파오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기업으로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창업자와 CEO는 그동안 사회공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보이면서 구성원들 역시 자율적으로 실천하는 기업문화로 정착돼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240억원을 집행, 매년 사회공헌활동에 대한 확고한 실천 의지를 지속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사회공헌의 약속2020년까지 20만 여성의 삶 아름답게~

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아모레퍼시픽은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는 것을 소명으로 모든 여성들이 자신의 삶이 아름다울 때 이 세상 또한 아름다워질 수 있다는 신념을 앞세워 ‘아모레 뷰티플 월드’라는 비전 아래 ▲여성 ▲자연생태 ▲문화 등 3대 핵심 활동 영역을 중심으로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기 위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원대한 기업’ 도약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A MORE Beautiful World’를 완성하고자 하는 의지와 약속, ‘20 by 20’을 발표하기도 했다.



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써 올해부터 2020년까지 20만명에 달하는 여성의 건강과 웰빙, 경제적 역량 강화를 지원해 전 세계 여성의 삶을 보다 아름답게 증진시키겠다는 아모레퍼시픽의 신념에서다.
아모레퍼시픽의 ‘20 by 20’은 1)여성의 건강과 웰빙 지원을 통해 여성 암(유방과 자궁)예방 교육과 검진 지원, 저소득층 여성 암 수술 지원, 여성 암 환자 사후 관리, 여성 암 사망률 감소와 개선을 위해 ‘핑크리본캠페인’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 등을 한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 같은 캠페인은 한국, 중국을 뛰어넘어 향후 글로벌 지역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며 매년 최소 35억의 기부금을 기반으로 4만9000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여성의 경제 역량 강화는 여성의 경제적 자립 지원과 역량 강화를 위한 기반 형성 지원을 통해 여성의 자립 및 양성평등 구현에 기여하려는 아모레퍼시픽의 최대 과제 중 하나다.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전문 기술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한부모 여성과 저소득 여성들을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 뿐 아니라 자립을 위해 기반 형성등 사회적 측면에서 양성평등을 구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주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희망가게’ ‘뷰티풀 라이프’ 등 활동을 매년 최소 35억의 기부금을 통해 1000명 지원을 목표로 한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여성신장을 위한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핑크리본캠페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인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 오고 있다.

핑크리본캠페인은 지난 2001년부터 16년이 지난 현재 약 56만명이 핑크런, 핑크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으며 여성 건강을 위한 대표적인 캠페인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로 17년째 맞이한 핑크런 대회는 유방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매년 전국 5개 지역에서 개최되는 러닝 축제다. 지난 2001년부터 지난해까지 29만 9000명이 이 행사에 참여해 32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하며 건강한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핑크런은 올해 17번째 대회를 맞이해 많은 시민들과 소통하고자 찾은 새 이름이다”면서 “임직원과 대회 참가자 등 2000명 이상의 시민 의견을 통해 기존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에서 부르기 좋은 이름인 핑크런은 참여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러닝 축제로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는 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아모레퍼시픽의 암 치료 과정에서 피부변화, 탈모 등 외모 변화로 고통 받고 있는 여성 암 환자들에게 메이크업과 피부관리, 헤어 연출법을 통해 자신을 아름답게 가꾸는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마련된 아모레퍼시픽의 세심한 배려가 엿보이는 캠페인이다.


본 캠페인은 지난해까지 1만1078명의 여성 암환자와 4033명의 아모레 카운슬러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현재 서울과 전국 주요 지역 35개 병원 1043명 환자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이 실시되고 있으며 700여명의 아모레 카운슬러가 자원봉사자로 활동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암 수술 이후 2년 이내로 현재 방사선과 항암치료 중인 여성 환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아모레퍼시픽은 캠페인 참가자 전원에게 브로셔와 헤라 메이크업 제품과 프리메라 스킨케어 제품으로 구성된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키트’를 제공하고 있다.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은 비단 국내에서 머물지 않고 글로벌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자리매김 중이다. 아모레퍼시픽 뷰티 전문가 314명은 지난해까지 중국(1157명)과 베트남(125명) 등 총 1282명의 여성 암 환자가 참여했다.

▶뷰티풀 라이프(Beautiful Life)



‘뷰티풀 라이프’ 직역 그대로 ‘아름다운 인생’이라는 뜻이다. 아모레퍼시픽의 인류공헌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의 최대 목표는 전 세계 모든 여성들의 아름다운 인생을 위한 길라잡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2008년부터 아모레퍼시픽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부한 기금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는 ‘뷰티풀 라이프’는 ▲다문화가족 ▲북한 이탈 여성 ▲미혼모 ▲노인 여성 ▲시설퇴소 청소년 등 전국 취약 계층 여성의 경제적 자립과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교육 및 멘토링, 거주 환경 개선, 취업 기반 형성을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뷰티풀 라이프 캠페인의 수혜대상 확대를 위해 올해부터 공모사업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공모사업은 총 7억원 규모로 14~23개 기관을 선정, 최종 선정된 단체는 최소 3000만원부터 최대 5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7월부터 1년간 사업을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여성의 자립과 양성평등 기여를 위한 ‘희망가게’ 지원



‘희망가게’는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고 아름다운재단이 운영하는 한부모 여성의 자립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다. 한부모 여성의 자립을 위해 창업 대출을 지원하고 창업주와 그 가족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는 ‘마이크로 크레디트’ 사업의 일환이다.
지난 2004년 1호점을 개점 한 2017년 2월까지 총 303개 희망가게가 공모를 통해 선발, 최대 4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 받고 희망의 삶을 그려내고 있다.

현재 희망가게 창업주의 대출금 상환율은 83%에 달하고 희망가게를 통해 자립에 성공한 가족 구성원은 자녀를 포함해 843명에 이르고 있다.

여성의 자립과 양성평등 기여를 위해 마련된 ‘희망가게’는 2003년 6월30일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가족들이 여성과 아동복지 지원에 힘쓴 창업자의 뜻을 기리기 위해 기부한 유산인 ‘아름다운세상기금’을 바탕으로 시작됐으며 이는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과 유산의 사회환원이라는 점에서 모범적 기업의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중국 모리파오(Jasmine Running)캠페인

아모레퍼시픽의 여성 건강과 양성평등을 위한 지원은 국내를 초월해 중국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글로벌 기업으로 사회적 소임을 다하기 위해 지난해 중국에서 처음으로 여성 건강의 의식을 높이기 위한 여성 건강 마라톤 ‘모리파오(Jasmine Running)’를 상해 동방스포츠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는 국내 최대 행사인 ‘핑크런’을 글로벌화 한 것으로 중국에서 첫 행사에도 불구하고 3200명의 상해 시민들이 여성 건강에 뜻을 모아 참가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모레퍼시픽은 모리파오 참가비 전액과 사전에 한달 간 진행된 자선바자회에서 조성된 수익금 등 전액을 중국지역 여성에게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예방 및 수술 후 회복을 위해 지원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중국법인 역시 지난해 2월 중국 여성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중국부녀발전기금회’와 협력해 ‘아모레퍼시픽 여성기금회’를 설립했다”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한국은 물론 중국에서도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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