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연지 국제전문 기자] 미국 실리콘밸리를 기반으로 전기차 대표 브랜드 테슬라(Tesla)社의 CEO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생체이식 컴퓨터 전문 기업인 ‘뉴라링크(Neuralink)’에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다.

USA TODAY에 따르면 엘론 머스크가 뉴라링크에 투자에 나섰고 이 회사가 개발한 생체이식 컴퓨터는 질병 뿐 아니라 인간의 생각과 목소리, 손의 움직임까지 빠르게 전달 할 수 있도록 개발된 新기술이다.

이 매체는 기존 창업 생태계에서 오래 살아남기 위해 뉴라링크는 수명연장과 관련된 기술과 연구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테슬라의 앨론 머스커 역시 그동안 생체이식 컴퓨터에 주목해왔다.

이 기술은 두뇡에 이식될 수 있는 미세입자를 개발, 간질과 같은 질병을 치료하고 인간의 두뇌를 컴퓨터 보조장치에 의해 보완될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USA TODAY 보도와 관련 테슬라측은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으나 CEO 머스크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투자에 나선 엘론 머스크는 테슬라와 로켓 회사인 스페이스 엑스(SpaceX)의 CEO를 맡고 있다. 그는 LA(로스엔젤레스)의 심각한 교통 체증을 해결할 획기적인 아이템을 고안하던 중 하이퍼루프(Hyperloop)라는 신기술을 창안해 냈으며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문역할도 맡고 있다.

지난 2015년 후반 앨론 머스크는 10억달러 규모의 비영리 인공지능 연구기관(Open AI)에 가입했다.

하지만 의료 전문가들은 “컴퓨터 기술의 비약적인 성장이 과학과 의료에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지만 지나친 오용의 위험성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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