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여정기자] 최근 열애를 인정한 배우 이동건과 조윤희가 이미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2세를 가졌음을 밝혔다.

이동건은 2일 팬카페를 통해 동료 배우 조윤희와의 결혼과 2세 소식을 함께 전하며 솔직한 심경을 담은 편지글을 공개했다.

그는 “작품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오던 저와 배우 조윤희씨는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을 바탕으로 최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저와 조윤희씨에게 새 생명이 찾아오는 기쁨까지 얻게 됐고, 감사하고 설레는 마음으로 저희 두 사람의 2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고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동건은 “당분간 저는 드라마 ‘7일의 왕비’에 전념할 계획이다. 작품을 마친 뒤, 양가 부모님들의 논의 하에 가족 및 가까운 친지 분들을 모시고 조용히 결혼식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또 그는 “언제나 저를 아끼고 응원해주신 여러분들께 이 소식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조심스럽다”면서도 “제가 더 좋은 배우가 되기 위해, 더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내린 결정인 만큼 여러분들의 격려와 축복을 받고 싶은 마음도 큽니다.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 봐주시면 좋겠다”고 바람을 덧붙였다.

끝으로 이동건은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더 좋은 배우, 바람직한 가장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KBS2 '월계수 양복점'을 통해 동료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 지난 2월 공식 열애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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