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여정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중 유일하게 '2017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10일(현지시간) 빌보드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5월 21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7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드(The 2017 Billboard Music Awards)'의 각 부문 후보를 공식 발표했다.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미디어 아티스트(Top Social Media Artist)' 부문에 이름을 올려 저스틴 비버(Justin Bieber), 셀레나 고메즈(Selena Gomez),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션 멘데스(Shawn Mendes)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지난 1년간 앨범 및 디지털 노래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공연 및 소셜 참여 등을 측정해 후보자를 선정한다. 방탄소년단이 후보에 오른 '톱 소셜 미디어 아티스트' 부문은 5월 1일 팬 투표를 진행하며,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지금까지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서 세계적인 톱스타들을 제치고 19번 1위를 차지하며 전 세계 소셜 네트워크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북미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방탄소년단은 7월 초까지 태국 방콕, 필리핀 마닐라, 홍콩, 일본 6개 도시 등을 돌며 '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아시아 콘서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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