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와 밴드 혁오의 보컬 오혁의 협업 곡이자 아이유 정규 4집 2차 선공개곡 '사랑이 잘(with 오혁)'이 8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을 포함 8개 음원차트 '퍼펙트 올킬'을 수성했다.
이로서 3월 첫 선을 보인 아이유 1차 선공개곡 '밤편지'에 이은 '더블올킬'을 기록하며 가요계 독보적 여성솔로 아이유의 파워를 입증했다.
또 현재 멜론을 비롯해 대다수 음원차트에서는 아이유가 1~2위 최정상을 장악하고 있는 풍경이어서 2차 선 공개곡 발표로 2배 더 막강해진 '음원퀸' 아이유의 차트롱런을 기대케 한다.
아이유 정규 4집 두 번째 선공개곡 '사랑이 잘'은 이별의 갈등을 겪고 있는 권태기 남녀의 시점에서 사랑에 대한 솔직한 감정들을 노래하는 R&B넘버다. 93년생 동갑내기 뮤지션 아이유, 오혁이 함께 작사작곡을 맡아 특유의 감성을 담아낸 ‘사랑이 잘’은 실제 대화를 옮긴 듯한 현실적 가사와 두 사람의 매혹적 보이스가 듣는 이들의 공감과 집중을 더한다.
한편 국내 최대 음악사이트 멜론이 제공하는 아이유의 진입 이용자수 수치를 확인해보면 더욱 놀랍다. 진입 이용자수란 음원공개 1시간 안에 얼마나 많은 이용자가 이 곡을 청취했는지 알려주는 집계로, 멜론을 통해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사랑이 잘'은 7일 당일 발표 직후 진입 이용자수 74,842명을 달성, 아이유의 앞선 히트곡이자 역대 진입 이용자수 톱을 기록하던 '스물셋'(73,932명)과 '밤편지'(71,059명)의 수치를 또 한 번 경신했다. 이는 국내 여자아티스트 중 역대 최다 기록으로, 대중적 리스너들과 팬덤을 모두 꽉 잡고 있는 아이유의 저력을 입증하는 대목으로 시선을 모은다.
아이유는 '밤편지', '사랑이 잘'에 이어 오는 21일, 정규 4집 음반을 발표하고 1년 6개월 여 공백을 깬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김여정 기자
ksh@theDaily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