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여정기자] 세월호 인양일에 세월호 리본 구름이 나타나 국민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세월호 인양이 시작된 22일 강원도 원주시 하늘에서 ‘세월호 리본 구름’이 관측됐다. 해당 사진은 SNS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퍼지며 많은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월호 구름’ 사진을 두고 일각에서는 강원도에 있는 공군비행장의 전투기가 지나간 비행운 아니겠느냐는 의견도 제기됐다.

그러나 다수의 사람들은 '세월호 구름'을 통해 다시금 세월호 인양에 대한 관심을 독려하고 세월호를 통해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고 있다.

스타들 역시 세월호 구름 사진을 공유하며 세월호 인양 기원과 희생된 이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성은 세월호 구름 사진과 함께 "#세월호 미안합니다"라고 남겼으며, 작곡가 김형석도 "세월호 리본 구름-세월호 인양일, 기적처럼 한국 하늘에 나타난 세월호 리본 구름"이라는 글을 게재 관심을 독려했다.

손태영도 "하늘도 아는 건가. 다시 떠오른 세월호. 마음이 뭐라 말할 수 없는데 슬프다. 여러분 기도해요"라는 글과 함께 세월호 구름 사진을 올렸다.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도 세월호 노란 리본 그림과 함께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라고 바람을 전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스타들이 세월호 구름 사진을 비롯해 세월호 연관 글을 올리며 세월호 인양 및 아직 가족 곁으로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들에 대한 귀환을 기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