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여정기자] ‘힘쎈여자 도봉순’의 파워는 대단했다.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11일 방송분 시청률은 8.69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회가 기록한 8.301%를 넘어선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 박보영(도봉순 역)을 두고 박형식(안민혁 역)과 지수(인국두 역)가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세 사람은 의심과 불안 때문에 한 집에 함께 하게 밤을 지새우게 됐다. 지수가 박형식 집에 머무는 박보영이 걱정돼 함께 하기를 자청한 것.


이에 박형식은 "셋이 따로 자기는 불안하니 밤을 새자"고 제안했고, 박보영을 사이에 두고 박형식과 지수는 당구·다트·주량 등을 겨루며 묘한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다.


또 박형식은 본가로 박보영을 데려가 루머를 해결하기 위해 빠른 결혼을 지시하는 아버지에게 여자 친구로 소개하면서 "빨리 손주 안겨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보영은 “이는 엄연한 갑질”이라고 항의했지만 엄마 심혜진(황진이 역)은 어서 합방하라고 압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