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 참석 ‘논란 입 열까?’

[데일리포스트=김여정기자]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국내 첫 공식석상에 나선다.

배급홍보사 무브먼트는 8일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오는 13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 입구 점에서 열리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의 언론 시사회와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휩싸인 후 두문불출하다 지난달 열린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함께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이 영화제에서 김민희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여우주연상을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당시 김민희는 여우주연상 수상 후 “내가 오늘 받은 이 기쁨은 홍상수 감독 덕분이다. 존경하고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불륜설’ 이후 국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두 사람이 ‘불륜설’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유부남 영화감독과 불륜의 사랑에 빠진 젊은 화가 영희 역을 맡아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사랑과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오는 23일 국내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