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마노 치과, 현역 치과의사가 딸을 위해 개발

게임처럼 사용해 올바른 칫솔질 습관… 충치예방 효과

[데일리포스트=안상미 기자] 일본 아마노 치과(Amano Dental Clinic)의 아마노 기요시 박사(이하 아마노 박사)가 개발한 양치질 앱 ‘브러시 앤 세이브(Brush‘n’Save)’가 전 세계 130개국 및 지역에 영어판으로 출시됐다.

‘브러시 앤 세이브’는 양치질이 귀찮은 어린이가 자발적으로 칫솔질을 하도록 재미있게 구성한 앱니다. 앱의 안내에 따라 올바른 방식으로 칫솔질을 익히면 점수가 저장되고 게임과 같이 이용자들끼리 경쟁하게 돼 양치질에 동기부여가 된다는 것. 보이는 곳만 닦는 어린이들의 양치 습관은 앱의 지침에 따라 이를 구석구석 닦을 수 있으며, 좋은 구강 위생을 유지해 충치예방은 물론 감기예방까지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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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점은 현직 치과의사인 아마노 박사가 칫솔질을 게을리 하는 자신의 10대 딸을 위해 이 앱을 개발했다는 사실이다. 그는 자신의 딸이 충치 없는 삶을 즐기도록 해주고 싶었다고 한다. 이 앱은 출시 이후에 언론에 소개돼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일본 현지의 치과에서도 ‘브러시 앤 세이브’ 앱 설치와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브러시 앤 세이브’는 아이튠즈, 구글플레이에서 ‘Brush‘n’Save’를 검색하면 영문판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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