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노화 안녕~’ 안티에이징 통한 불로장생의 ‘꿈’

[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저출산과 고령화의 길로 접어든 한국 소비자들은 안티에이징과 항노화 등에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화장품업계에서는 화장품(cosmetics)과의약품(pharmaceutical)을 결합한 코스메슈티컬(cosmaceutical)이라는 의학적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을 속속 내놓고 있습니다.

물론 이 같은 현상은 한국뿐만 아니라 글로벌한 추세다. 중국도 예외가 아닙니다.

실제로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중국 스킨케어 시장 중 안티에이징 제품이 가장 크게 성장했으며 향후 시장 흐름도 안티에이징 제품이 성장을 주도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인의 소득수준 향상과 함께 환경문제에 따른 건강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특히 안티에이징 화장품의 경우 어린나이 때부터 관리를 해야 효과가 있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젊은층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시장에서 코스메슈티컬은 전체 화장품 매출액의 8%(80억~100억위안)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첸잔사업연구원은 2020년까지 중국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매출액이 870억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경쟁도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시장에서는 유럽 제품들이 경쟁 우위에 있지만 한국 업체와 로컬 업체의 가세로 춘추전국시대를 맞고 있는 상황입니다.

윤중호 에코힐링 회장은 “일반화장품은 간단하게 보습이라든가 그 정도 기능을 주는 부분인데 주름개선이나 미백 그 정도인데. 우리는 피부질환들, 여드름 케어하는 제품 따로 있고 아토피 케어하는 제품이 있고 테라피 기능이 다 들어가 있다”라며 “인기제품으로 아토몰 케어크림이라고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 피부에 상처가 나거나 화상을 입거나 모기 물렸을 때 연고 같은 개념이 됐는데, 안에 들어가 있는 제품의 테라피 기능이 좋아서 의약품급 정도까지 나온다. 비교분석 결과 마데카솔보다 상처 재생능력이 3배 이상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