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신학을 마르크시즘으로 간주해 엄격하게 단속하던 바티칸이 군사정권에 저항하다 암살된 로메로 대주교의 죽음을 순교로 선포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980년 엘살바도르 우익 군사정권에 암살된 남미 해방신학의 상징 오스카 로메로 대주교의 죽음을 순교로 공포하는 안을 승인했다.



우익 군사 정권의 인권 탄압과 독재에 맞서던 로메로 대주교는 지난 1980년 미사 도중 총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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