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 하야’ 촛불집회가 다음달 12일까지 매일 열린다.

민중총궐기투쟁본부는 다음달 1일부터 매일 청계광장에서 촛불집회를 이어갈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특히 다음달 5일 다시 한 번 대규모 촛불집회를 진행하며, 오는 12일에는 ‘박근혜 퇴진!2016 민중총궐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투쟁본부 측은 30일 자신들의 페이스북에 ‘10·29 시민촛불을 마치며 국민들게 드리는 글’을 통해 “어제(29일) 저녁 6시부터 청계광장에서 시작된 시민촛불은 약 5만명의 분노한 민심이 집결하여 박근혜 대통령 퇴진하라는 목소리를 함께 외쳤습니다. 분노한 민심은 이후 행진에서도 광화문으로, 청와대로 가자고 스스로 발걸음을 옮겼으며 투쟁본부는 행진을 하던 도중 방향을 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퇴진, 하야의 목소리로 가득한 광화문은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국민들의 마음을 분명히 보여줬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에게 남은 선택지는 하나 뿐입니다. 스스로 물러나십시오. 그것이 국민의 명령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민중총궐기투쟁본부 페이스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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