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동차 매매단지서 화재…차량 570대 전소

부산 자동차 매매단지서 큰 화재가 발생해 차량 570대가 불에 탔다.

3일 오전 1시 53분께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에 있는 중고 자동차 매매단지에서 원인 불명의 화재가 발생해 4시간 3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이웃주민 123여명이 한 때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져졌다.

불은 자동차 매장 내부 1382㎡와 자동차 570여대를 태워 35억여원(소방서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단지는 모두 3층 규모로 경찰은 2층에서 화재가 시작돼 전 층으로 번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화재 목격자와 단지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경위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