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에 따르면 당초 이날 총파업에 금융노조는 최대 10만명, 은행 측은 3만~4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 참여자는 2만명도 안 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융감독원이 근태 여부를 집계한 결과 파업 참여자 수는 1만8000명으로 전체 은행직원의 15% 정도다.
특히 4대 시중은행의 참여율은 3% 내외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휴가자가 조금 많은 수준이라 영업에 아무런 지장이 없다.
다만 참여자가 많은 기업은행과 농협은행은 일부 업무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은행들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포 인력 재배치, 본부 인력 파견, 점포 축소 운용 등 비상상황에 들어갔다.
황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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