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가 오는 23일 총파업을 예고함에 따라 고객 불편이 예상된다.

은행 근로자들이 파업에 참여하면서 대출 연장이나 방카슈랑스 가입 등 일부 업무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총파업은 23일 오전 9시부터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금융노조는 이번 파업에 최대 10만명, 은행 측은 최소 3만~4만명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은행들은 파업 당일 신규 대출, 만기 연장 등 시간이 오래 걸리는 업무는 가급적 파업 이전인 22일까지 처리를 권고하는 등 업무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 기업 거래나 월세, 주문 등 기일에 맞춰 송금해야 할 l일이 있으면 영업점 방문보다는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 거래를 이용하고 보안카드 등 보안매체나 공인인증서 갱신 여부도 사전에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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