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미국지질조사국(USUG)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21분경 일본 혼슈(本州) 요코하마 남남동쪽 603km 이즈(伊豆) 제도 인근 해역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도쿄로부터 남동쪽으로 617km, 진원은 지하 10km 지점이다.
일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 등 추가 피해가 발생할 거라 보지 않고 경보를 내리지 않았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피해사례는 보고되지 않은 상태다.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연이은 지진이 발생하자 환태평양 불의 고리의 활동이 격해진 데 따른 현상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SNS에서는 “이제는 일본에서 지진이 나도 걱정이 되는 군요. 우리나라 지질단층에 영향을 주는 건 아닐지” “더이상 지진은 남의 일이 아니다. 불안하다” “한국은 그동안 지진에 무방비 상태로 지내왔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모든 걸 다시 점검하고 제대로 대비해야 한다”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황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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