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제16호 태풍 ‘말라카스’가 17일 제주지방에 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제주지방기상청은 17일 오전 제주도 남부와 산간에 호우 예비특보를 16일 발효했다. 17일 낮에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도 예보했다.

태풍의 영향은 오는 20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이며, 특히 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너울에 따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하천변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갯바위 낚시꾼들도 주의가 당부된다.

한편 북상하고 있는 태풍 말라카스는 16일 오후 3시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500km 부근 해상에서 북동진하고 있다.

<이미지=케이웨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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