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신한카드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FAN & 삼성페이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FAN & 삼성페이 모바일 결제서비스’는 ‘신한 판페이’에 삼성페이 마그네틱 보안전송(MST) 결제와 연동해 전국 대부분의 Off-line 가맹점(신세계 계열 등 일부 제외)에서도 ‘신한 판(FAN)페이’를 통해서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이다.

신한 판페이란 신한카드의 앱카드로 모바일 생활 플랫폼인 ‘신한 FAN’ 앱 내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말한다.

‘신한 판페이’는 이미 바코드, NFC 등의 결제 방식을 도입하여 큰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모바일결제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번 삼성페이 협력을 통해 ‘신한 판페이’의 경쟁력을 강화하여 업계 리딩컴퍼니로써의 역할을 이어나간다는 전략이다.

‘신한 판페이’의 8월말 현재 회원수는 548만명으로 2016년 결제규모는 2013년 4월 서비스 론칭이후 4년 만에 약 20배 급증한 연 5.4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FAN & 삼성페이 모바일 결제서비스’ 결제 진행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신한 FAN’ 앱에 접속하여 메인 화면에서 MST결제를 선택한 후 결제할 카드를 정한다. 그리고 삼성페이 앱 구동 및 지문 또는 결제비밀번호 인증 과정을 거친 후 휴대폰 기기를 가맹점 단말기에 대면 결제가 간단히 이루어진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오픈하는 FAN & 삼성페이를 통해 신한카드와 삼성전자의 파트너쉽을 공고히 하며, 지속적인 협업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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