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정우 기자] 브라질이 온두라스를 6대 0으로 대파하고 독일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남자축구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을 벌이게 됐다.

브라질은 18일(한국시간)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벌어진 남자축구 준결승에서 온두라스를 꺽고 지난 런던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브라질의 슈퍼스타 네이마르는 이날 경기 시작 15초만에 골을 터뜨려 올림픽축구 남녀 경기를 통틀어 가장 빠르게 득점을 한 선수가 됐다.

온두라스는 8강에서 한국을 꺾고 4강에 오르며 역대 최고성적을 냈지만 브라질 앞에 무릎을 꿇었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선제골에 이어 전반 26분과 35분 나온 가브리엘 제수스의 연속골로 전반을 3대 0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브라질은 온두라스의 수비를 무력화하며 3골을 연이어 터뜨리며 6대 0으로 완파했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5차례나 우승을 했지만 올림픽에선 3차례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결승전은 오는 21일 나이지리아를 2대 0으로 꺾은 독일과 치르게 됐다.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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