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정훈 기자] 태국의 유명 관광지인 후아힌에서 11일(현지시간) 폭탄테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9명이 부상했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께 태국 남서부 해변도시 후아힌의 유흥가에서 20분 간격으로 2차례 소형 폭발물이 터졌다.

사망자는 태국 여성으로 ‘솜 땀’(파파야 샐러드)을 파는 노점상이다. 부상자 중에는 외국인도 있다. 외국인 부상자는 남성 3명, 여성 4명이다. 아직까지 한국인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에서 폭탄테러가 자주 발생하지만 외국인 방문객이 많은 관광지에서 폭발이 일어난 건 1년 만이다.

한편 지난해 8월17일 방콕 도심의 에라완 힌두사원에서 발생한 폭탄테러로 외국인 등 20명이 사망하고 125명이 다쳤다. 당시 테러 용의자는 중국 위구르족 출신이었다.

<사진=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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