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역곡천 댐 수문 주변을 청소 중이던 병사 2명이 원인 미상의 폭발문이 터져 부상당했다.

28일 오전 7시10분께 발생한 이 사고로 병사 1명은 군 응급헬기를 타고 국군 수도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작업하던 또 다른 병사는 찰과상 등 비교적 가벼운 상처를 입었다.

병사들은 전날 내린 비로 댐 주변의 부유물을 제거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물줄기가 남쪽에서 북쪽으로 흐르는 지역이라며 과거 유실된 폭발물이 비로 떠내려오면서 사고가 난 것이 아닌가 보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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