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황선영 기자]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은 중국에 대해 ‘11억 거지떼’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송 전 의원은 지난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20년 전 중국 국민을 거지떼로 표현한 것은 아주 부적절하고 신중하지 못한 표현이다. 더불어 이런 부적절한 발언과 중국 국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고 불편함을 유발한 것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나아가 중국과 한국은 동북아에서 서로 협력하고 상생해나가야 할 국가인 만큼, 이 문제가 추후 양국 간에 불편한 관계를 만드는 수준으로 확대되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 전 의원은 지난 16일 JTBC ‘밤샘토론’에서 ‘사드배치, 한국 안보에 약일까, 독일까?’에 출연해 “20년 전에 11억 거지떼들이 이렇게 겁도 없이, 우리 한국에 (이럴 수 있느냐)”고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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