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정훈 기자] 프랑스 남부 해안도시 니스에서 14일(현지시간) ‘트럭테러’가 발생해 최소 77명이 사망하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이날은 프랑스의 대혁명 기념일(바스티유의 날) 공휴일로, 시민들은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테러 배후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프랑스 검찰은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사건조사를 대테러 당국에 넘겼다.

워싱턴포스트는 SNS에서 IS 추종자들이 니스 테러를 축하하고 있다며 전했다. 신문은 테러 감시단체 SITE가 IS가 차량을 이용한 테러를 촉구한 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 있던 AFP 기자는 7월 14일 바스티유의 날을 맞아 불꽃놀이 등 축제가 끝나고 사람들이 흩어질 때 대형 흰색 수송용 트럭이 전속력으로 달려왔다고 전했다.

일부 목격자는 군중을 향해 트럭을 몬 운전자가 총을 꺼내 쏘기 시작했으며, 경찰과 총격전을 벌이기도 했다고 전했다.

<사진=RT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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