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새누리당은 1일 세월호 특검에 대해 새로운 단서나 사실이 없다며 반대의 뜻을 밝혔다.

김도읍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세월호 특조위는 그간 검찰 수사, 재판이 진행됐음에도 실체적 진실 규명에 있어 새로운 단서나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세월호 특검이) 현 상황에서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수석은 다만 “어제 농해수위에서 세월호 관련 소위가 결성됐는데 인양된 선체에 대한 조사가 필요한 지 여부를 검토해 조사가 필요하다면 주체는 누구인지, 기간은 어떻게 할 것인지 3당 원내지도부 협의를 거쳐 인양된 선체의 조사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세월호 특검 국회 의결 요청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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