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인간 취급도 하지 않는 감금시설 때문에 악명이 높은 엘살바도르 교도소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상상이 가지요? 다행히도 엘살바도르 유치장은 72시간 동안만 구금해 놓는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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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은 태국의 벵크원 교도소입니다. 대부분의 죄수들은 징역 20년 이상이라네요. 여기 입소하는 죄수들은 첫 3개월을 쇠사슬 같은 구속구를 착용하고 지내야 합니다. 살인범은 죽을 때까지 매달고 지낸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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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도소에서 식사는 하루 한 끼를 주는데 그 때문에 많은 죄수들이 영양실조와 면역력 약화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씻는 물도 없고 하수시설도 없어서 오물과 함께 지내다 영양실조와 병으로 죽어나가는 지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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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한 마디씩 합니다. 아이디 ‘조니워커’는 “친일매국노들이 가기에 적당한 곳이네요”라며 지옥 같은 교도소에 찬성하기도 하고, 아이디 ‘익명12924’은 “저럴 거면 사형을 시켜. 괜히 감옥 만들고 운영하는 데에 세금 들이지 말고. 감옥의 목적이 교화 또는 사회와의 격리인데 저러면 교화가 될까요? 출소할 때 쯤엔 사회에 대한 증오심만 증가해서 재범할 확률 200%” 등이라며 교도소가 너무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눈에 띄는 발언도 보이는데요, 아이디 ‘서울가정법원’은 “저 감옥들이 옳은 것처럼 보이는 이유가 우리나라 법 때문인거 같네요”라며 “택도 없는 낮은 형량이나 어이없는 판결, 집행하는 사람들 부패, 정치인들이나 기업인들 사기범죄 세금포탈에 너무 관대하고. 법이 제대로 정의를 실천하지 못하니까 저런 감옥이라도 만들어야 정의가 실천되는 거 같이 느껴집니다. 사실 그게 아닌데. 법이 제대로 정의를 지켜준다고 생각되면 죄수들 인권도 생각할 여유가 생기겠고 분노도 덜하겠죠”라고 폐부를 찔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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