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국회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 구현을 위해 지난 27일 오후 국회의사당 본회의장과 헌정기념관에서 청각장애인을 위한 참관 해설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청각 장애인만을 대상으로 한 참관은 국회 개원 이래 처음이다.

이날 실시된 청각장애인 참관 프로그램은 10명의 청각장애인이 참여한 가운데 국회 참관해설사의 설명을 수화통역사가 수화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본회의장에서 국회의 기능·역할과 국회 내 시설물에 대한 설명을 받고 헌정기념관에서 임시의정원·제헌국회 등 헌정사에 관한 각종 전시물을 관람했다.

한편 다음달 25일에는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참관 프로그램이 국회 경내 및 헌정기념관에서 진행된다. 헌정기념관에서 촉각 체험이 가능한 실물 자료 및 점자 안내 책자를 제공하고, 참관객이 국회의원이 되어 법을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의정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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