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한여름에는 어느 때보다 강해진 자외선과 높아진 온도로 피부는 힘을 잃고 잔주름이 늘어나 노화가 가속된다. 20대도 방심할 수 없는 여름철, 뜨거운 햇빛 속에서도 현명하게 안티에이징하는 비법을 알아본다.


자외선은 A와 B로 나뉘며 사람의 피부를 그을리게 하거나 노화에 영양을 미친다. 자외선 B는 피부를 그을리거나 붉어지는 반점으로 피부 변화를 쉽게 알 수 있지만 자외선 A의 경우 진피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쉽게 피부 변화를 알 수 없다. 침투한 자외선 A는 멜라닌 색소를 자극해 검버섯이나 기미, 잔주름의 원인이 된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노화를 막으려면 자외선 차단제의 SPF(자외선 B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시간) 옆에 새겨진 플러스(+)를 확인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숫자가 크고 플러스가 많을수록 자외선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더위에 달아 오른 피부는 빠르게 온도를 낮춰 주는 것이 좋다. 피부 온도가 높아지면 피부 노화를 촉진해 모공이 넓어지고 탄력이 저하된다. 넓어진 모공에는 작은 미세먼지 입자가 침투하기 쉬워져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하게 발라주고, 미스트나 쿨링 제품을 사용해 피부 온도를 내려주는 것이 좋다.


또 여름에는 끈적임이 싫어 수분관리만 해주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20대 중후반부터는 노화가 가시화되기 전부터 계절과 상관없이 안티에이징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잠은 손상된 피부 조직을 회복시키는 시간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 주름개선 성분이 포함돼 있는 제품을 이용해 가볍게 마사지를 해보자.


<사진=각 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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