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유천 측의 변호인은 20일 오후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남경찰서에 A씨를 상대로 무고와 공갈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앞서 A씨는 지난 4일 서울 강남구 한 유흥업소 화장실에서 박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며 지난 10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후 14일 고소를 돌연 취하한 바 있다.
현재 경찰은 첫번째 고소인과 사건 당일 동석자들을 소환해 조사했다. 조만간 나머지 고소인들을 불러 피해 사실을 파악할 예정이며 박유천의 소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박씨는 A씨로부터 접수된 첫 고소를 시작으로 지난 16일에는 지난해 12월 16일 박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 B씨, 이어 지난 2014년 6월 12일 박씨의 집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는 C씨, 지난해 2월 강남구의 한 가라오케 화장실에서 성폭행 당했다는 D씨로부터 각각 추가로 고소를 당한 상태다.
김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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