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한류상품박람회가 12일(현지시간) 중국 랴오닝(遼寧)성의 중심도시인 선양(瀋陽) 공업전람관에서 국내외 500개사, 참관객 1만여명이 몰린 가운데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선양시 인민정부가 주최하고 코트라(KOTRA)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4일까지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용품 등 소비재 분야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이 참여해 중국 전역에서 모인 400여 개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한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판리궈(潘利國) 선양시정부 시장 등 양국 주요 인사가 참석했으며 한류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이번 한류상품박람회는 12∼14일 선양을 시작으로, 13∼17일 시안, 20∼21일 충칭 등 3개 도시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개최된다.


규모 면에서도 예년 대비 3배에 가까운 340여개 국내기업이 참여하고 중국 바이어도 1300여개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


배우 하지원, 아이돌 그룹 위너·레드벨벳이 홍보대사로 나서 공연, 팬사인회 등을 하며 참가기업들의 현지 마케팅을 지원한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