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이정훈 기자] 한국의 50대 부자 중 40%가 자수성가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2016년 한국의 50대 부자 중 부모로부터 재산을 물려받지 않고 스스로 기업을 일궈 성공한 경영자가 40%에 이른다고 소개했다.

이는 10년 전 조사 때 18%였던 것을 감안하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대표적인 자수성가형 부자로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와 김범석 쿠팡 대표를 언급했다.

이상혁 대표의 재산은 10억5000만달러(약 1조1945억원)으로 34위, 김범석 대표는 9억5000만달러로(약 1조808억원) 36위에 올랐다.

이밖에 새로 50인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자수성가형 부자로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7위),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10위),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31위),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47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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