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총선 이후 분양시장에 큰 장이 설 전망이다. 총선 이후로 분양시기를 미뤘던 물량들이 대거 쏟아지면서 오는 6월까지 예정된 물량만 12만 가구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물량이 쏟아지는 만큼 지역, 입지 등에 따라 수요자들의 인기 쏠림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방에서는 부산,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과 경기 과천, 광명역세권, 미사강변 등에 인기가 모아질 것으로 기대가 된다.

총선이 끝난 직후 바로 분양에 나선 ‘e편한세상 부산항’에는 오픈 첫 날 5천명이 다녀간 데 이어 주말까지 3일간 총 2만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부산의 뜨거운 분양열기를 입증했다.

e편한세상 부산항은 부산 도심 요지에 위치해 교통망이 우수하고, 중소형 위주의 단지 구성과 북항 및 자성대 부두 재개발 등 주변 개발호재가 풍부해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전홍배 대림산업 분양소장은 “e편한세상 부산항은 부산 도심 교통의 요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수요자들의 선호가 높은 중소형 단지”라며 “단지 인근 부산항을 중심으로 다양한 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향후 지역 발전 및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기대감까지 반영돼 수요자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고 전했다.

e편한세상 부산항은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 383번지 일원의 초량1-1구역 재개발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36층, 4개동, 전용면적 69~84㎡ 아파트 752가구(일반분양 543가구)와 전용면적 22~28㎡ 오피스텔 187실(일반분양 178실)로 구성된다.

아파트 청약은 오는 1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28일, 계약은 다음달 3일~6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60%에 대한 무이자융자가 적용된다. 오피스텔은 오는 22일 청약(청약신청금 500만원), 23일 당첨자 발표 순으로 진행되며 계약일은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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