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성장 속도가 다소 더디지만 꾸준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영업환경 개선 근거로 지난해 재고자산 평가 손실을 선반영해 알루미늄 등 원재료 가격 반등 시 평가차익이 발생한 점과 기타 유통사업부 적자폭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다만 3월에 진행된 달러약세로 CKD사업부의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떨어질 수는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윤 대신증권 연구원은 “1분기 현대글로비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5000억원, 18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3.4% 늘어날 전망”이라면서 “영업이익 기준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고, 1분기 현대기아차 출하량이 부진했으나 3월부터 정상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