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KB금융에 대해 현대증권 인수로 비은행부문 사업다각화와 레버리지 확대와 자회사 지분확대에 따른 ROE(자기자본이익률)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000원을 유지다.

NH투자증권은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이 13.48%로 은행지주합산 기준 10.54%보다 약 3.0%p(리스크자본 기준 5.6조원)나 높아 과잉자본 이슈가 있었으나 배당확대와 자사주매입에 이어 현대증권 지분 22.56% 인수 성공 및 향후 지분확대로 일정부분 해소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진석 NH투자증권 연구원 “KB손해보험과 현대증권 지분확대로 두 자회사의 연간 경상적 이익기여도가 약 3000억원 증가 가정할 경우 KB그룹 ROE는 약 1.0%p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현대증권 초기 지분 인수와 자사주 매입 등에 따른 영업권 관련 불확실성이 있으나 이는 일회성 요인에 불과하고 그룹 경상적 이익은 향후 자회사 지분확대에 따라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