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SK건설의 아람찬교가 대한토목학회가 선정한?‘올해의 토목구조물 금상’을 수상했다.

아람찬교는 고주탑(114m)과 저주탑(83m)을 비대칭형으로 연결하고 주탑을 U자 형태로 설계·시공한 개방형 고저주탑 사장교다. 총 연장은 840m, 최대 폭은 36.1m, 경간장은 250m다.


주탑 형상이 충청도 천연기념물인 새매의 힘찬 날갯짓을 모티브로 삼아 디자인된 세종시 랜드마크 중 하나다.


아람찬교는 금강을 가로질러 세종시 4생활권과 5생활권을 연결한다. 중앙의 간선급행버스(BRT) 전용 2개 차로를 포함해 왕복 6차로로 만들어졌다.


다리의 설계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SK건설은 설명했다. 주변 전월산과 스카이라인을 맞춰 설계했고, 금강의 동식물 생태보호를 위해 원색계열 조명을 배제시켰다.


SK건설은 2011년 10월 공사에 착공해 50개월만인 지난해 12월 준공했다.


<사진=SK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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