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중국 건설장비 시장이 바닥을 통과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7000원에서 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해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인한 실적 개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1분기 중국 건설장비 판매가 예상외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까지의 중국 건설장비 판매는 445대를 기록하며 전년대비 35.3% 성장했고, 중국 부동산 지표 개선을 감안할 때 3월에도 긍정적인 판매실적이 기대된다.

또 자회사 밥캣이 3분기 국내 상장을 목표로 상장절차 진행 중에 있는데, 4조원 내외의 가치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재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구조조정 효과 및 중국 건설장비 판매 호조로 1분기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하반기 밥캣 상장으로 재무유동성 위험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