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친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자신의 남편이 총재로 있는 공화당 비례대표 1번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최근 자신의 SNS에 “박정희 대통령의 정치철학과 사상을 유지·발전 시키고 5·16 혁명정신을 계승하고 있는 만큼 정통성 차원에서 박근령 후보를 비례대표 1번에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근령씨는 앞서 19대 총선에서도 무소속으로 어머니 고 육영수 여사의 고향인 충북 옥천·보은·영동 지역구에 출마했다 선거를 이틀 앞두고 사퇴한 바 있다.

19대에 이어 20대까지 연거푸 국회 입성을 시도하는 박씨에 대해 청와대는 별다른 논평을 내지 않았다.

한편 박씨는 지난해 8월 일본의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일왕을 ‘천황폐하’라 불러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사진=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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