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대신증권은 시멘트제조업체 쌍용양회에 대해 인수합병(M&A) 이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2만44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도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가 기존 최대주주인 출자전환 주식매각협의회 지분 46.1%를 인수하는 쌍용양회 M&A 절차가 이달 내에 종료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앤컴퍼니는 슬래그시멘트 업체인 대한시멘트와 한남시멘트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상태라고 대신증권은 분석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멘트 출하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생산능력이 큰 쌍용양회의 수익성 개선과 현금흐름 증가가 더 높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올해 영업이익과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3%, 7% 늘어난 2432억원, 3373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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