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키움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갤럭시S7 출시 효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73% 증가한 7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갤럭시S7에 공급되는 부품 출하 효과가 지난달부터 본격화돼 이달 정점에 도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갤럭시S7에 대한 초기 시장 반응은 다소 양호한 것으로 판단해 현재로서는 전작 수준의 판매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는 갤럭시S7 효과가 온전하게 반영되는 시기인 만큼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다만 주고객이 재료비 원가 최적화를 위해 부품 단가 인하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갤럭시S7의 판매 성과와 부품 단가 하락폭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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