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키움증권은 매일유업에 대해 고수익성 제품 확대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높여가고 있다며 투지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5만4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매일유업은 원유공급과잉으로 인한 백색우유 부문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폴바셋 등 신규 브랜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치즈와 발효유, 조제분유 등 고부가가치 유제품 생산을 늘리는 등 사업 다각화를 지속해 왔다.


키움증권은 매일유업이 중국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성공 가능성을 보유한 회사이기 때문에 음식료 업종 내에서 벨류에이션 프리미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유공급과잉에 가려져 있던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나타나면서 올해 수익성이 향상되는 모습이 나타날 것”이라면서 “지난해 놀라운 실적을 감안한다면, 향후 별도기준 영업이익률이 4~5% 정도 수준에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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