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대신증권은 화장품업체 코스맥스에 대해 저가매수 메리트가 유효하지만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은 하반기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코스맥스의 전사 영업이익률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분기를 점찍기가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와 관련 중국 내 공격적인 증설이 이어지고 있어 완공 이후부터 정상 가동률에 도달하기까지 적자 구간은 때때로 발생이 불가피하다고 봤다. 또 증설 마무리 단계에서도 각종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만 북경 지역 매출액이 100% 이상 성장하고 있다는 점, 동남아시아 화장품 업체들이 중국법인의 신규 고객으로 유입되고 있다는 점을 호재로 분류했다. 코스맥스는 향후 중국 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공장까지 연계해 동남아시아 고객사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박신애 대신증권 연구원은 “기존 고객사의 리뉴얼과 신규 브랜드 출시가 이어지고 있는데다 신규 고객 유입도 지속되고 있다”면서?“올해 중국(상해·광저우) 매출액은 전년대비 41% 증가한 28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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