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키움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백화점과 마트 부문의 선전으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3000원에서 31만원으로,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 상회’로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백화점의 경우 우호적인 영업환경이 1~2월 지속되면서 기존점 성장률이 3% 이상 될 것으로 추정했다. 마트 부문도 지난해 신선식품 개선 작업에 따른 저 베이스, 자산유동화에 따른 임차료 베이스 감소에 따라 우호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해외사업부 효율화(중국 할인점 점포를 폐점)에 따른 적자 폭 축소도 주가에 긍적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됐다.


남성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기준 롯데쇼핑 매출액은 전년대비 8.8% 늘어난 7조6168억원, 영업이익은 3050억원으로 14.2% 늘어날 것”이라면서 “올해 상반기 유통업체 영업환경이 상당히 우호적인 상황에서 실적 개선 가능성은 차별적이라 판단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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