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10대 소녀를 폭행해 사망에 이르게 하고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살인 등)로 구모(4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씨는 지난해 2월 천안의 한 원룸에서 필로폰을 투약한 뒤 함께 있던 A(18·여)양을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하고, A양의 시신을 아산시 인주면 한 폐가로 옮겨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수사 중 구씨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돼 교도소에 수감돼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8개월간 복역 후?출소하는 구씨를 현장에서 곧바로?체포했다.
황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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