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송협 기자] 대신증권은 화장품 업체 코스맥스의 4분기 실적 쇼크로 당분간 부진한 주가 흐름이 불가피 하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24만원에서 20만원으로 17% 하향조정 했다.

대신증권은 코스맥스의 중국 매출 성장률이 1분기 16부터 기저효과로 인해 40%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해왔고 한 분기 먼저 성장률 둔화 현상이 예견된 만큼 시장에 대한 확신까지 바꿔야 할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분석이다.

다만 공격적인 공장과 연구소, 인력 투자가 지속되면서 비용 부담에 따른 수익성 하향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예측했다.

대신증권 박신애 애널리스트는 “투자 비용 부담으로 수익성 하향 조정은 불가피 하지만 올해 국내, 중국에서 매출액 성장이 기대된다”며 “특히 미국 시장에서 317억원에 달하는 매출이 기대되고 순적자도 전년(112억원)보다 적은 70억원 수준으로 축소될 것”이라고 관망했다.

하지만 올해 마진 개선은 올해 국내와 중국에서 각각 13%, 41%대 매출액 성장이 전망된다. 게다가 미국 매출은 지난해 19억원에서 올해 317억원으로 대폭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순적자도 지난해 112억원에서 올해 70억원 수준으로 축소된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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