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안철수 의원의 신당인 국민의당(가칭) 지지율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안 의원의 탈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며 뚜렷한 대비를 보였다.


1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이 기관이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전국 성인 2532명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신뢰도 95%, 표본오차 ±1.9%포인트) 결과, 더민주는 전주대비 1.9%포인트 상승한 26.9%로 2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연말 안 의원 탈당 사태로 급락세였던 당 지지도와 비교했을 때 탈당 이전 지지율로 복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당은 전주대비 4.0%포인트 급락한 13.1%로 조사됐다.?새누리당은 전주 대비 1.4% 포인트 상승한 40.6%로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더민주와 국민의당이 모든 관심을 쏟고 있는 호남 지역 지지율에 있어서도 더민주의 상승세와 국민의당의 하락세가 뚜렷했다.


더민주는 호남에서 전주 대비 3.7%포인트 상승한 27.4%를 차지했다. 국민의당은 전주대비 2.3%포인트 하락한 31.1%를 기록, 양당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로 진입했다.


수도권에서도 더민주는 전주대비 3.0%포인트 오른 30.4%로 상승한 반면, 국민의당은 5.8% 떨어진 11.9%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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