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강용석 전 한나라당 의원이 출마 선언을 하기 위해 새누리당에 들어가려다 경비를 맡고 있던 경찰에 제지당했다.

강 전 의원은 31일 오후 1시20분쯤 새누리당으로 들어가려다 1층 출입구에서 저지당했다. 경비를 맡고 있던 경찰은 “당으로부터 출입을 통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강 전 의원을 막았다.

강 전 의원은 국회로 자리를 옮겨 4·13 총선에서 서울 용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그는 새누리당 소속으로 출마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는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서울 마포을에서 당선됐지만 ‘여성 아나운서 비하 발언’으로 당에서 제명된 바 있다.

이후 인터넷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와 불륜설 등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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