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부종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고졸 출신 양향자 삼성전자 상무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상무는 전남 화순 출신으로 1986년 광주여상을 졸업했다. 1985년 반도체 메모리설계실 연구보조원으로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SRAM설계팀 책임연구원, DRAM설계팀 수석연구원, 플래시설계팀 부장을 거쳐 2014년 상무로 승진했다.

양 상무는 “학벌의 유리천정, 여성의 유리천정, 출신의 유리천정을 깨기 위해 모든 것을 다 바쳐 노력했지만 ‘나처럼 노력하면 된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면서 “오늘 열심히 살면 정당한 대가와 성공을 보장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야 하며, 스펙은 결론이 아닌 자부심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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