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을 당한 후배는 세계청소년대회 2위에 올랐던 유망주 황우만(21)인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춘천경찰서에 따르면 사재혁은 지난 3일 저녁 황우만 등 4명과 술자리를 갖던 도중 지난해 2월 태릉선수촌에서 뺨을 때린 것과 관련해 오해를 풀려 했으나 감정이 격해져 우발적으로 폭행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사재혁은 지난 1일과 2일 광대뼈 부근이 부어오르는 등 전치 6주의 부상을 입고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황우만을 찾아 무릎을 꿇고 사과를 했으나 황우만과 가족은 합의를 거부했다.
경찰은 추가조사를 마친 후 상해혐의로 사재혁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황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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