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포스트=김혜경 기자] 롯데그룹이 29일 식품·화학·건설 부문 등 17개 계열사에 대한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지난 28일 유통·서비스 부문 인사 발표에 이어 이날 나머지 부문의 인사를 발표하면서 내년도 정기임원 인사가 마무리됐다.


이날 인사에서 눈에 띈 점은 김용수(58) 롯데제과 대표이사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 것이다. 김 신임 사장은 제과업계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서도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해외 사업 실적을 개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고 그룹은 설명했다.


전날 2명의 여성임원을 추가한데 이어 29일에도 새 여성 임원을 배출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진달래 상무보가 그 주인공이다. 1994년 공채 34기로 입사한 진 상무보는 품질관리 분야에 있어서 탁월한 전문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외국인 임원도 한명 늘어났다. 벨기에에 본사를 둔 길리안의 미에케 칼레바우트(Mieke Callebaut)가 상무보로 승진했다.


<사진=이용수 롯데제과 대표이사 사장. 롯데그룹=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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