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에는 베트남, 중국, 캄보디아, 일본 등 주요 국가의 국경일과 기념일이 기재돼 있다. 그런데 12월23일에 일장기와 함께 ‘천황탄생일’이라고 표기했다.
이같은 사실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일왕도 아니고 천황이라고 표기한 것부터 문제를 삼았다.
아이디 noza씨는 “언제부터 일본의 왕을 천황이라고 높여 불렀냐”고 반문했고, 아이디 jungyong씨는 “경남도 논리라면 탈북 여성과 결혼하면 김정은 생일을 새겨 넣어야 하는 것 아니냐”, 아이디 hee씨는 “유대인 달력에 히틀러 생일을 써넣은 격”이라며 반발했다.
경남도는 문제가 확산되자 제작된 달력 1000부 중 일부 배포된 달력을 허겁지겁 회수에 나섰다.
황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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